◑막걸리 한잔[천일야화0025] - 글 혜덕 김영택 (낭송 돌체비타)



배경음악:연주곡 - 커피 한 잔

25 0025...............막걸리 한잔  혜덕 10.11.16 4

막걸리 한잔
 
 
            -글 혜덕 김영택
 
 
 
가을이 오는듯 하드니
어느새 겨울이 다가 오네요
 
매서운 바람결
동장군 입김묻어나고
오뎅이랑 홍합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 지는게
겨울이 성큼 자리한 까닭이지요
 
 
 
낙엽.
바람.
외로움.
그리움,
스치는 바람 만큼
생각도 깊어지고
허전한 마음 깊어 지는가 합니다
 
 
막걸리 한잔에
그리움
 
한잔에
외로움
 
실어서 마셔 봅니다.
 
 
 
남자는
말이 아니가슴으로
이야기 하라는
아버님 말씀과
 
작고한신 아버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리워 지는건
 
내가 이제 아비가 되어
자식이 그리워 입니다
 
나이가 드는건지
날리는 낙엽에도
싸늘한 바람에도
그리움 묻어나고
마음이 텅빈것만 같고
조금만 허전해도 외로움이
아마 나이를 먹어 가는증상인가 보네요
 
 
싸늘한 초 겨울 바람이
정신을 일깨우고
사랑을 그리워 하게하고
참 조은 계절 같아요
 
늦어가는 밤에
나를 깨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나 고맙고 행복 하네요
 
힘든 시간
잘 보내고 따뜻한 겨울이 되어서
다들 행복 하길 바리고
작은것에 행복해 하고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 가길 바랍니다..

 

[원본12042010]막걸리 한잔[천일야화0025] - 글 혜덕 김영택 (낭송 돌체비타)
배경음악:연주곡 -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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