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비타

◑혜덕[천일야화0033] - 글 혜덕 김영택 (낭송 돌체비타)1

33 0033...............혜덕  혜덕 10.11.26 15

혜덕 

              - 글 혜덕 김영택

한 잔 술.

한 개비 담배

그리움 하나

새로운 시작 

하나씩 보면 다 다른 의미

내 마음의 표현이다 

조금씩

이유가 생기는 게 보이고

조금씩 깨달아간다

보고 싶고 그리우면

보면 되고

버렸다 했지만

결국은 체면에 둘러싸여서

다 버리지 못하였고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남들 보단

더 많은 호의호식을 누리고

아무나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수 있다 했는데

그 돌멩이 하나는 내가 던진 돌멩이이고 

이제 아무런 두려움도

외로움도 없이

그냥 걸어가려 한다. 

호사도 사치도 벗고

참 나를 찾아서

혜덕 이란 불명을 받은지

어언 7년이 지나가고

큰 스님의

큰 뜻을 알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제는

그 길에 나를 실어 보낸다.

[원본12122010]혜덕[천일야화0032] - 글 혜덕 김영택 (낭송 돌체비타)
배경음악:명상불교 - 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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