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천일야화0034] - 글 혜덕 김영택 (낭송 돌체비타)



배경음악:Gino Latilla - I Giorni Dell` Arcobareno (무지개 같은 나날들)

34 0034...............해 후  혜덕 10.12.05 2


해 후
 
 
              - 글 혜덕 김영택
 
 
 
시간은 멈추질 않고
소리없이 지나간다
잡으려 하면
하염없이 뒷 걸음질 하며
점점 멀어져 가고
 
아쉬운 마음
찬 바람되어 불어오면
시린가슴 가득찬
그리운 얼굴
나를 보며 한 없이
눈물 짓네...
 
핏 덩어리 어린자식
커 가는줄 모르고
하루 하루 살다보니
강산이 벌써 두번
바뀌어 가고
 
품안 멀어져 가는
시간이 다가오니
못 다한 많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푸른등 마주보며
소주한잔 부어주면
곱게자라 고맙다며
얼굴한번 만져주고
행여 눈물일랑  짓지말고
웃음지며
등 이나 한번 토닥여 주시게.......


[원본12132010]해후[천일야화0034] - 글 혜덕 김영택 (낭송 돌체비타)
배경음악:Gino Latilla - I Giorni Dell` Arcobareno (무지개 같은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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